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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bbs 백업 데이터로 복원한 읽기 전용 정적 게시판 (2018-09-23 백업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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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움, 부끄러움
어제 영화를 보면서, 저는 미국의 보복전쟁에 반대하지 않는 다수의 나라들, 그리고 제가 관계되어 있는 한 사이트에 꾸준히 전쟁을 찬성하는 글을 올리는 사람을 떠올렸습니다. 적절한 비교일지는 모르나 저는 이들과, 정리해고를 수용해버린 당시 현자노조 집행부와, 지금의 집행부에게서 약자의 생존권이 협상이나 양보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무서운 사고를 읽습니다. 사람의 생존과 맞바꿀 수 있는 것이 과연 있을까요?
문제는 그것이 남의 일로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현자노조 집행부는 당시 정리해고라는 반노동자적 정책을 수용함으로써 언젠가는 자신들도 정리해고의 대상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막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자기 눈 스스로 찌르는 격이죠. 약자의 생존권이 보호받지 못한다면 그 다음은 자신들일텐데요.
노조가 식당을 직영하는 것으로 파업이 종료되었다는 당시 뉴스를 들으며 안심하던 제가 부끄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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