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텐트에 앉아서 눈물 글썽이고 있는 사람들 사이를
정면만 응시하며 걷고 있는 위원장.
그 모습이 참 씁쓸하네요.
아줌마들도, 그 얼굴을 보지 못하는 위원장도...
싸움은 끝났는데,
정리해고 받았고, 식당 아줌마들은 해고됐고,
그렇게 싸움은 끝났는데
사람들의 얼굴은 끝난 것 같지 않네요.
할 말 아직 남은 사람들의 허탈하고 아쉬운 표정이 아직도 떠오릅니다.
전직 위원장들맞죠?
탑 같은 곳에서 내려온 사람들.
"정리해고를 받아들이는 데서 노조가 제 역할을 못한 것이 아쉽고..."
그렇게 말하는 수염 못깎은 사람은
"노조를 중심으로...새로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정리해고 반대한다는 싸움은 어쨌든 끝났다는 이야기군요.
그럼, 이후에 무슨 새로운 싸움이 있을 수 있는건지?
그렇게 못다한 싸움 때문에, 이상하게 끝나버린 싸움 때문에
아줌마들은 텐트를 접지 못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