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날 : 2001-11-10 23:46:02
글쓴이 : 밤빛 조회 : 163
제목: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
밥짓는 아주머니들의 아름답도록 처절한, 처절하도록 아름다운
투쟁과 희생...... 그리고 그들을 따라잡는 카메라의 진실된 눈은
이 세상 어느 꽃보다도 아름다웠습니다.
언젠가, 이 부끄러운 흰 손으로
아주머니들을 위한 따뜻한 밥 한 끼 지어바칠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아주머니들, 그리고 라넷관계자 여러분, 힘내세요.
저는 이 영화로부터 나를 나로서, 그리고 우리를 우리로서 존재케 하는
어떤 강렬한 '존재에의 증명'을 읽고 갑니다.
우리가 이 세상 가장 낮은 자리에서 눈을 맞추고
서로에게 진실이란 어떤 것인지, 말할 수 있게 된 것은
얼마나 다행한 일인지,
더 이상은 저도 눈물만 흘리고 있지는 않겠습니다.
쉰 목소리로 부르짖는 아주머니들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저도 제 목이 부러터져라 이 영화에 대해 말하고 다니겠습니다.
힘내세요. 그리고 건강하세요.
제발 아프지 마세요.......
-밤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