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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꽃.양] 울면서 실망하는 바는..
자유게시판 -
게시물 번호: 2306
글쓴날 : 2001-11-07 15:30:10
글쓴이 : 깨강정 조회 : 154
제목: [밥.꽃.양] 울면서 실망하는 바는..


내가 실망한 것은 일의 진행이나, 노조간부들의 잘못된 선택이 아니라,

영화에 등장하는 노조간부들의 "눈빛"이었습니다.

결코.. 아줌마들에게 시선이 가지 않는 눈.

정면을 보거나 허공을 보거나..

결코 아줌마들과 눈을 맞추고 진정서린 대화를 시도하지 않았습니다.

아줌마들의 표정과 눈빛에 아무런 감정변화도 없었습니다.

당위를 설명하는 그들의 어조에는 권위라는 무게가 실려 있었고,

그 느릿한 말투와 진정섞이고 조급한 아줌마들의 한탄은 너무도 선명하게 대조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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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시도 말고는 아무런 방법도 없는 아줌마들로서는 정말.. 가슴이 무너져내렸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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