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디어 옥똥자 탄생의 드라마가 하일라이트로 펼쳐지네요
마치 처음 부분에서 꽃가루가 날리는게
폭죽같구요
아줌마의 절규 뒤에 번들거리는 얼굴들...
김대통령 취임 6개월만에
새로운 노사관계 탄생을 위해
아아
현자노조 조합원들은 36일동안
똥줄타는 밤을 보냈나보다
그렇군요
어차피 그렇게 될거면서
그렇게 될거였으면서
그러나
누가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상상이 되고 미리 짐작을 했더래도
아니겠지 하면서 고개돌리고
사래질을 쳤겠지요
입이 방정이다 하면서요...
상황은 언제나 그렇군요
언제부터인가 우리에게 돌아오는 역할은
이상하게 엑스트라였죠
분명히 우리는 노동자였는데
잘라내야 할 군살이 되어버린 것처럼
운동이라는게
이렇게
이런 수순을 밟아가면서
분명히 없는 사람들이 주인되는
그런 세상을 만들기 위한
가슴벅찬 우리들의 마당이었는데
이제는
적당히 정부와 타협하고 회사와 악수하면서
나머지 집회와 파업에 나서는
사람들은 모두 엑스트라가 되어 있더란 말이죠
그런데도
아직까지
믿어보자, 믿어보자고
'우리 엑스트라다' 라는 말조차
억압하는 사람들이 있네요
비판하는 사람들이
운동권 말아먹으려는 사람들이고
자기네들은 그래도 운동을 위해 '복무'하는 사람들이라네요
거참...
말로만 하지 말고 실천을 하라고요?
당신네들의 실천이라는게
겨우 이런겁니까?
이런,
차분하게 감상평이나 올리려고 했는데
흥분하게 되었네요
우리 쓰레기들 상대하지 말고
계속해서 감상평 올리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촉구하고
그럽시다
상영이 일주일 남았네요
정말 이런 분위기면
상영장 주변을 잘 단두리해야 할지도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