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내 하는 일 없이 바빠서
영상 이제서야 봤습니다.
아줌마들 죽어라 밥하는 모습 보는 것도 참 서러웠는데
녹색티 입은 아저씨들이 텔레비전 뚫어져라 쳐다보는 것도 참 우울하네요.
광란에 가까운 환호 속에 등장하는 위원장은 대체 집회에서 무슨 말을 하길래, 아니 어떤 말을 안하길래 사람들이 그렇게 열심히 봅니까?
여러번 보다보니, 좀 맥이 잡히는데 어제의 녹색티 입은 아저씨들이 이런 말 들었죠. "사수대는 필요에 의해서...."
오늘 그 아저씨들이 위원장 경호하는 것 같던데요,
파업에서 사수대는 그런 필요에 의해서 사수를 했습니까? 위원장 사수?
------ 대놓고 묻기 쑥스러운데, 분위기에 편승해서 이참에 물어봐도 됩니까?
옷 색깔을 유심히 보고 있습니다.
녹색티는 사수대라고 써 있는데,
빨간 조끼는 분위기상 높은 분들이라는 생각이 있는데..
뭐하는 사람들이 입는 옷인가요?
위원장부터 무슨 실장, 무슨 부장, 차장...
현장의 대의원들도 빨간 조끼를 입습니다.
1공장, 2공장, 3공장, 4공장 할 것없이 대의원들은 모두
그 빨간 조끼를 입습니다.
아참 비대위 구성원들도 빨간 조끼를 입었던 걸로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