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폐쇄… 항의 사이트 개설…울산 인권영화제 파장 확산
집행위 영화제 연기, 공개토론회 제안
2001/09/24 019면 09:08:27
속보=울산 인권영화제의 상영작에 대한 사전검열 논란(본보 9월17일자 17면 보도)이 영화제 연기와 홈페이지 폐쇄로 이어지는 등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영화제 집행위는 지난 18일 '외압에 의한 사전검열'이라는 개인과 단체의 성명이 잇따르자 오는 10월11~14일 열기로한 영화제를 일단 연기하고 이 문제에 대한 공개토론회를 벌이자고 제안했다.
또 사전검열행위에 대한 공개사과 요구가 잇따르자 영화제를 주관하면서 홈페이지를 운영해온 울산인권운동연대는 21일 오후 '활동을 중단합니다'라는 간단한 설명으로 홈페이지를 폐쇄했다.
이에 대해 외압에 의한 사전검열 논란을 야기했던 '밥·꽃·양'의 임인애 감독은 '공개 토론을 제안한 지 며칠이 지나지 않아 홈페이지를 폐쇄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라며 '게시판과 연결된 항의 사이트(http://larnet.jinbo.net)를 개설,시비를 가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항의 사이트를 통해 오는 25일부터 하루 5분씩 '밥·꽃·양'의 사이버 시사회도 열 예정이다. 김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