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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6] 애국자게임 상영철회!
8월 23일 울산인권영화제(이하 울산) 사무국장 박영철님에게 "애국자게임"섭외 전화가 왔었고 의뢰를 수락했었습니다.
이후 내부에서 "애국자게임" 10월 전국상영회(상영료 무료)가 결정되었기에,
빨간눈사람 측에서 먼저 이 사실을 울산에 고지했고,
마련된 신청게신판에서 울산측의 상영신청과 빨간눈사람의 접수가 이루어졌습니다.
이후 영화 "밥.꽃.양" 울산사건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빨간눈사람은 모두(집행위, 참여단체, 검열임을 주장하는 쪽)가 인정하는 객관적 사실만으로 이 사건을 판단하고자 합니다.

3인의 프로그래머 회의에서 영화 "밥.꽃.양"을
식당여성노동자들, 여성부문 담당자, 집행위가 모인 자리에서 시사를 하기로 한 사실은 분명 검열에 해당합니다.
회의결론의 이유가,
검열임을 주장하는 측이 주장하는 "외부의 압력"이었건,
집행위와 프로그래머들이 주장하는 "출연자의 프라이버시"였건 그건 관계없습니다.
결과는 검열입니다.

9월 15일 다시 울산과 통화하며 그쪽 입장을 듣고 빨간눈사람의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아울러 "애국자게임" 상영 철회를 표명 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이,
인권과 표현의 자유, 검열, 그리고 노동 인권 재야세력안의 반인권 문제에 있어
진일보한 토론 및 그 결과가 생산되는,
아프지만 함께 성숙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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