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물 번호: 7
글쓴날 : 2001-10-29 00:19:04
글쓴이 : LARNET 조회 : 227
제목: 쟁점 3 : 1998년, 현대자동차노동조합의 정리해고 수용과 하청 이관된 식당
정리해고 법제화가 이루어진 뒤 정리해고가 도입된 최초의 사업장이 울산의 현대자동차였습니다. <밥꽃양>은 1998년의 정리해고 반대 싸움을 벌인 식당 여성 노동자들의 이야기입니다. 30일 넘게 공장을 점거하며 진행된 파업은 노동조합이 정리해고 수용에 합의를 하는 것으로 끝이 났습니다. 277명의 정리해고자 중 144명이 식당 여성 노동자들이었고, 144명은 정리해고 철폐를 끝까지 외친 여성 노동자 전체였습니다.
1998년은 실패한 싸움이었습니다. 누군가는 정리해고 수용이 노동조합 백년대계를 위한 선택이라 했고, 또 다른 누군가는 아름다운 투쟁이라 했지만, 깊은 상흔을 남긴 실패한 싸움이었습니다. 그 싸움의 끝자락에 정리해고된 여성 노동자들의 복직 투쟁이 있었고, 하청 노동자로 살아가는 식당 아줌마들의 삶이 있습니다.
정리해고 수용과 수용 과정에서 잘려 나간 아줌마들의 현재 진행형인 이야기가 전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