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인권운동연대 진실조사요청에 대한 우리의 입장
드디어 울산인권운동연대가 사태해결을 위해 발벗고 나섰는가?
10월 25일 울산인권운동연대가 진상조사요청서를 '밥, 꽃, 양' 사전검열에
대한 입장을 발표한 단체에 보냈다.(라넷과 평등 여성은 빼고,그리고 10월
26일 낮까지 확인한 바로는 '밥,꽃,양'사전검열에 대해 입장을 발표한
울산지역 단체인 현대중공업 영상패 '창', 울산여성노조, 울산노동자신문에
도 공문을 발송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 내용을 보면 말이 진실조사 요청서지 협박에 가깝다.
너희가 사전검열로 규정하고 입장을 발표했으니 확실하게 조사해서 사실이
아니면 너희가 책임지라는 식이다. 문제를 제기한 라넷과 평등 여성이 없는
곳에서 자신들의 주장을 펼쳐 보이겠다는 것인데 끝없는 말 바꾸기와 게시
판폐쇄 그리고 비공개 문건 파동에다 언제는 공개 토론회를 한다더니 이제
는 진실조사라한다.
울산인권운동연대는 도대체 언제까지 끝없는 거짓말과 공개토론회를 조직하
려 시도 할 것인가? 그동안 수없이 많은 단체에서,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진실규명을 하자고 주장했건만 그 모든 걸 깡그리 무시하고 숨죽이
고 있다가 이제 와서 진실조사요청서를 보내는 건 또 무슨 태도인가?
대단히 미안하지만 이미 인권연대와 영화제 집행위는 그럴 자격을 잃었다.
'화장실에 갔는데 휴지가 없어 밖에 있는 사람에게 휴지를 달라고 했다,
밖에 있는 사람이 휴지를 구하러 갔다, 아무리 기다려도 휴지구하러 간
사람이 돌아오지 않자 화장실 안에 있던 사람은 할 수 없이 손으로 닦고
나와 물로 손을 씻고 수건으로 닦고 있었다, 그때서야 휴지 구하러간 사람
이 헐레벌떡 두루마리 화장지 한통을 들이민다'
울산인권운동연대의 진상조사요청서는 늦어도 한 참 늦게 나타난
'두루마리 화장지 한 통'과 하나도 다르지 않다.
꼭 있어야 역할에서 집행위는 없었으며 꼭 필요할 때 인권운동연대는
스스로 자신의 임무를 방기하고 활동 중단을 선언하며 게시판을 폐쇄했다.
그 동안 어디서 뭘 하다가 이제야 그 이름을 드러내는 걸까?
모든 것은 거짓과 오만과 음해로 뭉쳐있기 때문이다.
상황을 무마하기 위해 이 카드 저 카드 들이미는 보수정당의 정치협잡꾼들
과 왠지 닮아있다. 진정으로 인권운동을 하는 조직이라면 다시 처음 시작
할 때의 마음으로 돌아가라! 이 사회에서 소외 받고 외면 당하는 외로운
사람들의 가슴 한 켠으로 다가가 보라! 숫적으로 우세하다고 해서 그것이
진실이라고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인권운동을 하는 조직이라면
모든 것을 버려 보라. 오직 내 속에 있는 나와 마주하고 남아있는 양심과
이야기 해 본다면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을 저지르지 못할 것이다.
깨끗이 인정할 건 인정하는 것이 또 다른 발전을 가져온다는 사실을 알았
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