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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밥, 꽃, 양>을 보다 울어버린 이유
게시물 번호: 4445
글쓴날 : 2001-12-28 21:59:44
글쓴이 : 유진 조회 : 121
제목: <언니네> 그녀가 <밥, 꽃, 양>을 보다 울어버린 이유


'언니네- 자기만의 방'에서 퍼왔습니다.

*
그녀가 <밥, 꽃, 양>을 보다 울어버린 이유 2001년 12월 26일

그녀의 결혼은 너무도 어처구니가 없었다.
결혼을 통하여 자유와 독립을 쟁취할 수 있을 거란 믿음으로 한 남자와의 삶을 시작하였다니, 친구인 내가 생각해 보아도 ‘맹추같은 기집애’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게 만든다.

“남편은 남편 벌어 살고, 나는 나 벌어 사는 거지”
“너 그게 가능하리라 보니? 게다가 아들없으면 죽고 못사는 니 시어머니 자리가 살림집도 시댁 옆집으로 얻어 주었다메?”
“무슨 상관이야? 난 어디에 살던 내 독립적인 맘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그 때, 내가 친구에게 해 줄 수 있는 말은 이게 전부였다.
“살아봐라, 니 맘이 아무리 자유로와도, 널 얽어매는 상황이 널 강제하는 한, 네 몸은 결코 자유롭지 못할 거이다…”

그녀의 남편은 마마보이에 무능력자였다.
결혼하고 3 개월 만에 직장을 때려치우더니, ‘대졸자인 자기가 어케 험한 일을 할 수가 있느냐’는 이유를 대며 입사하고 퇴사하기를 밥 먹듯이 하였다. 급기야 그녀의 남편은 그녀의 경제적인 짐이 돼버리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는데, 어쩌자구 그 와중에서 그녀는 아이까지 떡하니 낳아 버렸다.

이제 그녀는 세 가족의 부양자가 되어 직장 생활을 하고, 집에서 팽팽노는 남편의 수발까지 들어주는 신세가 되어 버렸다.

“난 부부강간이 뭔지도 몰랐어.
어느날 남편이 내 바지를 강제로 벗겼는데… 너도 아디시피 우린, 아이는 갖지 않기로 했었쟈나… 근데, 그 날 임신이 돼 버렸어. 낙태가 뭔지도 몰랐고 알았다해도 무서워서 하지도 못 했을 거야.”

“난 부모가 무서워서 결혼하는 여자도 첨 봤고, 집에서 놀고 먹으면서말이야, 가사분담은 커녕 마누라하는 일 도와주지도 않는 인간, 증말 징글 맞어. 솔직히 너 이혼했으면 좋겠어. 남편 없으면 먹고 살 일이 막막한 것두 아니구, 그렇다구 절절히 사랑하는 맘조차 없는 데 왜 함께 살아야 하는 거니?”

“내가 이혼하고 싶다고 했더니, 울 친정에서 인간 하나 살리는 셈치고 그냥 있으라는 거야. 난 이혼해도 그냥 저냥 살 거 같은 데, 사위가 폐인 될 거 같다구…

게다가 신문이고 방송이고 실직한 남편 기 죽이면 안된다는 얘기 뿐이니 정말 속 상해.
어떤 남자가 방송에 나와서 얘기하는데, 자기가 실직하고 나니 부인이 밥도 잘 안차려 주고 잠자리도 꺼린다며 요즘 여자들 너무 한다는 거야.

난 그 부인이 왜 그러는 지 이해가 가던데… 생각해 봐.
남편이 실직하고 취업 전선에 뛰어 든 여자가 얼마나 힘이 들겠니? 무슨 자아실현도 아니고, 나처럼 원래 다니던 직장 계속 다니는 것도 아니고, 익숙하지도 않은 일 하느라 하루 종일 피곤할 텐데 집안일은 일대로 줄지 않고... 어디 섹스 하고픈 맘이 나겠니?

근데, 우리 친정에서는 이런 내 속 사정 잘 몰라. 걍, 이혼녀 소리 듣고 사는 게 지금보다 힘이 더 들 거라고 지레 짐작으로 말리시는 거 같어.”

“니네 친정은 니가 먼저니, 니 남편이 먼저니? 솔직히 이혼한 딸내미 두는 거 창피해서 그러는 거 아니니? 친정이고 시집이고 니네 집안 족속들은 어쩜 그렇게 여자인 너한테만 야박하게 구니? 니네 시어머니, 너 임신해서 직장 쉴 때에 니 시누이랑 합세해서 빨랑 직장 다니라고 성화했었다는 얘기 듣고 내가 다 천불이 치밀더라.”

“사방에 적들이 깔려 있는 기분이야. 근데, 나 그 얘기는 하지 못 했어.”

“뭔 얘기?”

“내가 <밥, 꽃, 양>보고 운 얘기 말이야… 난 사실 남편한테 성적으로 학대 받는다는 생각을 하지 못 했었어. 걍 바지부터 벗기는 그 남자 스타일이 넘 싫었고 삽입할 때의 통증이 고문같다는 생각 밖에는… 근데, 그 남자의 페니스운동이 다 끝나고 나서 바지만 벗기워 진채로 팽개쳐진 내 모습, 그 참혹한 기분과 아랫도리의 쓰라린 통증이 견딜 수가 없게 무섭다는 기분이 들기 시작했어. 그래서 어느 날 외박을 해 버렸어. 주말에는 일거리 핑계대고 거부할 수도 없는 지경이라, 동료들하고 술마시면서 밤을 세워 버렸어. 아침 6 시에 들어 갔는데, 세상에, 이 남자가 눈에 불을 켜고 있는 거야. 날 보자마자 달려 들더라. 또 바지만 벗기고 억지로 삽입하려 하기에 욕을 해 주었어. 그리고 돈을 줘 버렸어. 나가서 하고 오라고, 제발 나 좀 살려 달라고…

어느 날은 중학교 때 읽었던 소설 생각이 났어. 친정 부모가 노총각의 홀아버지한테 돈 을 받고 딸을 팔아 넘겼을 거야. 어린 소녀는 아저씨같은 남자와 혼례를 치루고 밤이면 밤마다 성고문 당하듯 섹스를 하게 되고 어려운 홀시아버지 봉양하느라 매일 매일이 힘이 들어.
견디다 못한 소녀는, 어느 날, 집에 불을 질러 버려. 그리고 도망을 가버리지. 멀리서 불이 난 집을 바라보는 소녀는 희열을 느끼는 거야…

하여간 맹렬하게 이 소설의 스토리가 머릿 속에 맴도는 거야. 그러다가 네가 보라고 해서 <밥, 꽃, 양>을 보았지.

거기에 나랑 똑 같은 아줌마가 나오시데… 하루종일 식당 밥하느라 고된 몸, 집에 돌아 오면 집안일은 산더미처럼 쌓여있고 밤에는 남편한테 몸 대주느라 시달리는 아줌마. 그래, 건 대주는 거지... 여자는 대주고 남자는 하는 거. 달리 뭐라 표현할 수 있을까?

남자들은 직장일 하고 돌아 오면 편안한 가정을 지켜주는 마누라가 있어야 한다고 떠들어 대던데… 근데 말이야, 여자들은 어디서 쉬지? 직장은 직장대로 전쟁터, 집은 집대로 일터, 밤이면 창녀노릇까지.

물론, 영화에 나오는 그 아줌마들이랑 나는 계급적으로 다르지. 인정해. 난 화이트 칼러구 그 아줌마들은 블루 칼러. 근데, 불행한 여자들 얘기는 왜 거기에서 거기인 걸까?

난 같은 처지의 여성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대번에 밥하는 아줌마의 상황이 머릿속에 그려지면서 절절하게 그 고통이 느껴지는 거야. 그녀들의 얘기가 아닌 내 얘기. 건 내 얘기였어. 내가 운 건 아줌마때문이 아니라 내 모습을 보고 운 거였어…”



댓글 / 답글 (1)
↳ 쓰기도 올리기도 어려웠던 영화감상문
호성희2002-04-15 21:33
게시물 번호: 4441
글쓴날 : 2001-12-28 20:08:08
글쓴이 : 호성희 조회 : 189
파 일: 갈월동기행.hwp (6953 Bytes)
제목: 쓰기도 올리기도 어려웠던 영화감상문


'밥꽃양 이야기'모임을 다 끊내지도 못하고 12시에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도...내가 꺼낸 한마디 한마디를 다시 생각해봅니다.
갑자기 든 '넌 누구편이냐?' '넌 어디에 서 있는 것이냐?'
늘 함께 힘껏 싸우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에 참 추웠더랬습니다.
어두워지고, 집에 갈 차가 다 끊긴 시간에도 집에 갈 생각조차 안하고
있던 사람들... 다른 모임때매 나갔던 사람도 다녀와서 다시 속속 모여드는 사람들을... 뒤로하고 혼자 추운 밤길을 걸어가는 것이 허전하고 쓸쓸해서 그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랫글은 솔직히 고백하자면, 10일 이상을 고민하고 쓴 글이지요...
영화가 던져준 질문들에 내가 하나라도 답을 내릴 수 있었다면,
그리 오랜 시간을 감상문을 쓰기 위해 괴로워하지는 않았겠죠.

결국은 영화를 보면서 들었던 단상과 여운의 찌꺼기들만 남기게 되었습니다. 그런 글이라도 보신다면 어쩔 수 없겠죠. 이글은 사회진보연대 12월호에 '갈월동 기행'에 썼던 글입니다.

제목을 정한다면....
"나에게 질문을 던지고, 말하라 하지만...
말하기 힘든..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보게 되서, 제가 겪는 어려움의 정체를 찾게하는 그런 영화였음 합니다."

밥&#8228;꽃&#8228;양

많은 질문만 던져주고..

오늘은, 아니 지금은 반드시 글을 써내야 한다. 귓가에 “이제 남은 글은 말이지...”하는 나직한 목소리가 들려오기 때문이다. 영화 한편을 본 감상문쯤이야 쉬운 거 아닌가 하고 타박할 줄 모르겠지만 이 영화가 던진 많은 질문 중 어떤 하나에도 나는 명쾌한 답을 내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울산영화제 ‘검열논쟁’으로 서울상영을 기다리지 않고도, 두어 시간, 컴퓨터 앞에 쪼그려 앉아서 ‘진실’을 볼 수 있었던 것으로도 내겐 행운인 셈이다. 몇 년간의 제작과정에서도 많은 이를 힘들고 지치게 했던 이 영화를 말이다. 어제 야간근무를 하던 중 뒤적거린 정보에 의하면, 곧 ‘밥&#8228;꽃&#8228;양’의 서울상영과 토론회가 열린다 하니, 검열 없는 영화 상영을 지지하고 이 영화와 함께 고민했던 많은 사람의 생각은 그때 더 생생하게 들을 수 있을 듯 싶다. 결국, 영화를 보며 지나쳤던 단상만 주절주절....쩝.


밥하는 아줌마

그녀들은 늘 밥을 짓는다.
집에서 그리고 일터에서 심지어 파업 투쟁의 현장에서도...
하지만 그녀들이 밥짓기와 밥먹기를 거부하고 겨울의 찬 바닥에 누웠을 때,
그녀들의 ‘밥줄’을 온 몸으로 울부짖을 때,
그(놈)들은 눈살을 찌푸릴 뿐이었다.

“남편, 시부모, 아들만 둘입니다....시어머니가 살아 계시지만, 시어머니는 시어머님입니다....딸, 마누라, 어머니 역할 다 합니다. 그래서 피곤합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나를 붙잡아 두었던 그 ‘아줌마’이다. 나는 이 말을 던져놓고도 계속 망설인다. ‘그녀’라 할까, ‘그이’라 할까, ‘그 노동자’로 할까? 결국은 ‘아줌마’라 해놓고도 안절부절 하다 문득 이름이 궁금해진다. 며칠 전에도 이런 문제로 고민한 적이 있다. 부득이하게 특정한 사람을 거론하게 되었지만, 사회진보연대 사무처장의 부인이 나와는 동기이고 회원이다. 안부를 묻고자 해도 “요즘 부인은...마누라? 아니 사모님은...어 형수님은(엉! 이건 정말 아니구)...” 적당한 호칭이 생각나지 않아서, 특히 여성이 여성을 부를 적당한 것이 없다는 생각에 막막해졌다. 결국은 ‘***회원’으로 하자고, 어떤 여자선배와 함께 힘들게 결론을 내렸다.
호칭에는 ‘노동자’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노동조합의 구성원은 노동자이다. 아줌마들이 집에서 늘상 해먹는 음식을 이야기하며 입맛을 다시며, 단식투쟁으로 허허한 배를 달랠 때 외친 것은 이것이다. “우리도 노동자고, 조합원이요!”


투쟁의 꽃

나에게는 잊혀지지 않는 기억 하나가 있다. 그리고 지금은 버려도 될 만한 꿈 하나가 있다. 학교 다닐 때 누군가(누군지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그 많은 사람이 항의방문 갔을 정도면, 아마 총, 부총 학생회장 급은 되었을 거다.) 연행이 되어서 항의 시위로 나가던 중 전경에 가로막혀 지루한 교문투쟁을 하고 있을 때였다. 나는 여학생들을 모아서 사수대 바로 뒤에서 있는 힘껏 구호를 외치고 노래를 부르고...갈라지는 목을 가다듬으며 전경을 향해 쉴 세 없이 분노를 쏟아 붓고 있을 때였다.
“에이 씨발, 시끄러워죽겠네!” 푹 눌러쓴 모자와 마스크 때문에 나는 그의 얼굴을 확인할 수는 없었다. 모르겠다. 평소의 내 성격대로라면 당장에 달려가 모자를 벗기고 대갈통을 한 대 쳐버렸겠지만, 나는 그냥 어안이 벙벙했다. 그 날 정리집회에서도 어김없이 사수대의 느즈막한 입장과 사수대장의 발언, 박수갈채가 이어졌지만, 나는 ‘그 날’ 박수를 치지 않았다.
버려도 될 꿈? 그 일이 있기 전부터 나는 그런 꿈을 꾼 적도, 또한 상상을 하면서 가끔씩 마음의 위로를 삼아 본 적이 있다. ‘무술의 달인, 성희! 위기에 빠진 사수대를 구하다! 빠샤!’

“우리에겐 식당이 돌아가는 한, 정리해고는 없습니다.”
IMF, 정리해고 법제화, 98년 현대자동차 노사의 277의 정리해고 합의. 공장을 멈추는 것뿐만 아니라, 기계를 부수어서라도 정리해고만은 막아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밥짓기를 멈추지 않고 손에 주걱이며, 양철통 등을 들고 두드리며 투쟁했던 아줌마들에게, 노조위원장이 목숨걸고 막았으나, 모두(?)를 위해 희생할 때라고 말한다. 회의장 앞에서 아줌마들이 “노조위원장님, 우리가 여기 있으니 힘내세요!”라고 한 외침은 너무 멀어 들리지 않았을까? 내가 너무너무 화가 났던 것은, 우리가 싸웠던 것은 정리해고 자체를 막기 위해서였다고 말하려는 아줌마를 막아섰던 것이다. 말&#8228;도&#8228;못&#8228;하&#8228;냐&#8228;고!!


희생양

144,133,276,277
처음엔 이 숫자들을 이해하지 못했다. 영화를 잘 보겠다는 욕심에 선택한 고속보기가 자꾸 필름을 끊어놓았기 때문에 작업복을 입은 노동조합 간부들이 머리를 맞대고 왜 그렇게 숫자에 열중하고 있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합의한 정리해고자 277명, 그때 식당조합원이 276명, 퇴사하지 않고 남아 조합 하청 식당에서 2배의 노동강도와 반의 임금으로 살아가는 144명의 식당조합원, 복직된 133명의 남성 노동자들.

사회진보연대 7&#8228;8월 합본 호를 뒤적거렸다. ‘여성의 빈곤화’와 ‘빈곤의 여성화’, 다른 말이란다. 갸우뚱?!
여성의 빈곤은 과거이고 현재이고, 잔인하게 진행될 미래이다. 그래서 빈곤의 모습이 ‘여성’이라는 말이 더 정확할지도 모른다.
“당신을 포기할 순 있어도, 내 현실을, 내 밥줄을 포기할 순 없다.”
그 아줌마, 더 잔인한 노동강도에서 밥짓기를 계속한다. 내가 이 영화를 보고 할 수 있는 건, 체면을 차리려 해도 나오는 눈물과 어디에다 정확히 화를 낼 줄 모르고 안절부절 해 하는 것. 그래도 이 영화가 있어서 다행인 것은, 혼자 지쳤다고 도망가지 않게 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행군이라는 것은 선착순이라고 말을 한다. 그것도 꼴지가 모든 것을 짊어져야 하는 선착순이라고 말을 한다.
꼴지가 낙오하면 그 꼴지를 욕하면서, 그러나 또한 꼴지가 낙오 할 때까지 기다리면서, 결국에 낙오하면 그 꼴지에게 모든 죄과가 퍼부어지는 잔인한 선착순이라고.
밥꽃양이라는 영화는 바로 인생에서 부닥치는 잔인한 선착순에 대한 이야기이다.
…………
아직은 노동자 안에서 남녀차별을 이야기하지 못했다.
내가 갖고 있는 통계에서 실제로 밥꽃양에 나오는 식당노동자와 같은 사람은 단순직 노동자와 그 중에 여성노동자가 훨씬 많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지만 이것을 아직 내 언어로 이야기를 할 수가 없다.
나 역시도 여전히 자본에게는 피해를 받으면서도 지금 갖고 있는 밥그릇을 지키기 위하여 여성노동자를 포기해야 하는 가해자의 입장에 서 있기 때문이며, 아직도 이를 풀어내기에는 절박함이 그렇게까지 와 닿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이 영화는 그러나 꼭 봐야할 영화인 것이다.
내가 자본에게는 피해를 당하는 피해자의 입장이지만, 피해를 최소한으로 당하기 위해 내가 가해자의 입장에서 서 있는 피해자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
또한 바로 이 모든 이야기는 잔인한 선착순에서 꼴지에게 모든 짐을 지우는 현재 시스템에서 이 잔인한 선착순을 거부하여야만 하는 이유를 우리에게 이야기 해주고 있으며 그 모든 시초는 정리해고라는 것을 받아들여야만 했던 상징적인 존재인 현대자동차노조에게서부터 다시 이 잔인한 선착순을 거부하는 것으로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 라넷 게시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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