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민주노총울산본부는 정확한 사실을 밝히기 바랍니다!!
민주노총울산본부는 정확한 사실을 밝히기 바랍니다!!
[민주노총울산본부는 '인권과 평화를 위한 울산영화제 조직위원회'에 참가하지 않았습니다.
- 민주노총은 지역 연대사업에 대해 책임 있게 참여할 만큼의 여력이 없어 지난해 열린 울산인권영화제에도 참가하지 않고 후원만 했습니다. 올해에는 노동자투쟁이 긴박하게 전개되는 상황에서 후원결정도 없었음을 밝힙니다.] - 민주노총 성명서 일부
우리는 이번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의 입장발표를 접하면서 안타까움과 함께 유감의 뜻을 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이번 영화제를 준비하면서 어떻게 하면 지역의 단체들과 함께 준비할 것인가 고민하였습니다.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도 이에 호응하여 어려운 상황에서도 함께 해준것에 대하여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입장발표는 함께 회의를 했던 단체들과 주변에서 이를 지켜보고 있는 사람들에게 너무나도 당황스러운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이번 민주노총의 입장을 인정하지 못하는 이유는
첫째, 지난 8월 21일 집행위 1차회의 보고자료 중 조직위 참가단체 명단을 통해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가 조직위 참가단체라는 것을 메일을 통해 귀 단체에 발송해 드린바가 있습니다.
만약 어떠한 논의도 하지 않았다면 1차 회의 보고자료를 받은 후 왜 아무런 이의제기를 하지 않았는지 궁금합니다.
이 1차회의 보고자료 메일은 민주노총의 요구에 의해 보내드렸습니다.
둘째, 그 이후 개최되었던 집행위 회의 때 역시 민주노총에 회의 개최여부를 알리고 참석여부를 확인하는 전화통화가 있었습니다. 9월 7일 집행위 회의는 영화상영작 선정과 관련한 중요한 회의여서 가능한 반드시 참석해줄 것을 요청한바 있고 이에 권한을 위임받아 회의를 진행하였던 기억도 존재합니다.
이후 이번 밥꽃양 사태가 벌어지고 대책을 논의하는 몇차례의 집행위 회의에서도 민주노총은 참석을 하여 함께 논의했습니다. 그리고 각 단체의 입장을 밝히자는 논의에서 민주노총은 운영위회의를 통해 입장을 밝히지 않기로 하였다는 보고도 받은바 있습니다.
셋째, 신문개혁국민행동 울산지부의 참가를 요청하기 위해 신문개혁국민행동 울산지부 집행위회의에서 논의되었던바, 울산연합산하단체와 민주노총, 울산참여연대는 이미 영화제 조직위에 참여하고 있으므로 신문개혁국민행동울산지부가 참여한다면 이중으로 분담금을 내야하는 일이 발생하므로 영화제 조직위 참여는 논의를 더 해봐야한다는 내용의 토론이 있었습니다. 이는 이날 회의에 참여했던 단체들은 모두가 기억하는 사실일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 어떻게 하여 참가자체를 하지 않았다고 하시는지 궁금하기 그지없습니다. 참가결정도 후원결정도 한바 없다는 민주노총이 이러한 회의에서 참가하여 이러한 논의를 진행할수 있다는 것이 이해되지 않습니다.
회의에 참여했던 울산지역단체들이 기억하고 있는 내용을 어찌 뒤집는단 말입니까?
우리는 이에 대해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의 입장을 다시 듣고 싶습니다.
2001년 10월 30일
울산인권운동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