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라넷과 관련한 민중의료연합의 공식 해명글
5단체 회의록 관련 민중의료연합의 해명서
민중의료연합의 한 회원이 인권운동사랑방에 질의하였고, 그 근거로 삼았던 5단체 회의(10.29)의 내용에 관해 그 사실관계를 밝힙니다.
첫째, 5단체 회의가 무엇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었는가에 대한 일부의 의혹에 대해 밝힙니다. 5단체 회의는 민중의료연합과 인권운동사랑방을 비롯한 5개 사회단체가 서로의 운동을 교류하고, 연대의 틀을 유지하기 위해 2001년 봄부터 운영된 비공개 회의입니다.
둘째, '5단체 회의'는 밥.꽃.양에 대한 입장을 토론하기 위해서 모인 것이 아닙니다. '5단체 회의록'이라고 지칭되어 인용된 글은 5단체 회의의 공식안건으로 제출되고 논의된 사항도 아니며, 회의를 시작하기 전 회의 참석자들이 사적인 견해를 주고 받은 내용일 뿐입니다.
셋째, 더구나 '5단체 회의록'으로 지칭된 글은 5단체 회의의 공식적인 회의록도 아니며, 회의에 참가한 민중의료연합 회원의 내부소통용 정리글입니다. 그 정리글에서는 발언의 주체가 불분명하며 당시의 의견 교통과정을 그대로 채록한 것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충분히 다의적인 해석의 여지가 있습니다.
넷째, 따라서, 공식적이지도 않으며, 정확히 정제된 것도 아닌 글을 가지고 논쟁의 근거 혹은 대상을 판단하는 근거로 삼는 것은 어려우며, 불필요한 오해를 낳을 수 있습니다.
민중의료연합 내부소통용 정리글에 기술된 내용으로 인해, 인권운동사랑방이 불필요한 오해와 비판을 받게 된 것에 대해 인권운동사랑방에 대해 이 자리에서 사과합니다. 또한, 아울러 근거가 될 수 없는 내용으로, 공개 이후 내내 적잖이 당황하고, 우울했을 네티즌 여러분들에게도 사과합니다. 이 모든 것은 민중의료연합의 책임입니다.
민중의료연합은 이미 성명서에도 밝힌 것처럼 검열은 결코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며, 각종 루머와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싸우고 있는 라넷을 지지하고 있으며, 연대의 끈을 놓지 않을 것입니다.
2001.11.2
평등사회를 위한 민중의료연합